인테리어 마감재로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는 천연 석재들의 종류와 특징을 이해하면, 석재를 시공하려는 장소나 위치에 알맞은 석재를 선택함으로써 시공 후 발생될 수 있는 관리상의 여러 문제들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1. 대리석 (Marble)
대리석은 아름답고 우아함으로 오랜 세월 건축과 조각에 널리 사용되었습니다. 대리석은 독특한 결과 무늬를 가지고 있으며, 흰색, 갈색, 분홍색, 녹새, 검은색 등 다양한 색상을 가진 석재입니다. 모스경도가 3~5 정도로 강하지 않으며, 부드럽고 다공성이므로 긁힘과 습기에 취약하고 산성 물질에 쉽게 변형이 되더나 얼룩이 발생합니다. 대리석은 화려하고 아름다운 광택을 돋보이지만 외부환경에 의해 쉽게 광택을 잃을 수 있어 정기적인 유지관리 비용이 발생합니다.
2. 화강암(Granite)
화강암은 풍화에 강하여 건물의 외장재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마감재로 내구성이 뛰어난 석재입니다. 색상은 회색, 검은색, 분홍색, 흰색 등 다양한 색상이 있으며, 모스경도가 6~7 정도로 열과 긁힘에 강합니다. 내구성이 뛰어나다 보니 사용 빈도가 높은 곳에 자주 사용되고 한번 광택을 내면 상당기간 광택을 유지하므로 유지관리 비용이 적게 듭니다.
3. 석회암(Limestone)
라임스톤은 대리석보다도 물 흡수율이 높으며, 연질이고 모즈경도가 2~3정도로 약한 석재입니다. 물 흡수율이 높다는 것은 다공성으로 물을 뿌리는 즉시 흡수해 버립니다. 반드시 시공 전에 방수, 발수 작업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라임스톤은 현재 다양한 인테리어 마감재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대리석과 달리 색상과 무늬가 화려하지 않지만 은은하면서도 편안한 느낌을 주는 고급스러운 석재입니다.
4. 사암(Sandstone)
독특한 질감과 흙빛을 가진 석재로 색상은 노란색, 빨간색, 회색 등이 있고, 풍화 및 침식에 강하여 외장재나 조경에 많이 사용됩니다. 다공성으로 얼룩과 긁힘에 취약합니다. 외관과 내구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보호처리 및 유지관리가 필요합니다.
5. 인조석(Artificial Stone)
천연석의 외관을 모방한 인공 소재로 다양한 색상과 질감으로 사용이 가능하며, 얼룩, 긁힘 및 열 손상에 강하여 사용 빈도가 높은 상업공간과 외부에 많이 사용합니다. 천연석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고 유지보수 비용이 적게 듭니다.
석재들의 종류를 크게 대리석, 화강암, 라임스톤, 샌드스톤, 인조석으로 나누어 각각의 특징을 알아봄으로써, 인테리어시 가장 알맞은 석재를 선정하여 시공 후 발생할 수 있는 여러 문제 들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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